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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컷의 일기]

나의 연애 이야기(0). 지나간 슬픔에 새로운 눈물을 흘리지 말자는 개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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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던 나의 추억이야기 

나의 연애이야기 - 프롤로그-

내 나이 30대 초반, 나는 얼마 전에 이별을 했다. 혹시라도 10대나 20대 초반의 어린 친구들이 볼지도 모르니 설명을 잠깐 하자면,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게 아니고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거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어제 핸드폰에 있는 그 사람의 흔적을 전부 지웠다.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고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에 조금은 기분이 복잡했다. 슬프다거나 다시 만나고 싶다는 그런 단순한 감정이 아닌 뭔가 복잡한 감정이었다.


잠깐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지난 연애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모든 연애가 이별로 끝이 났으니 좋았던 연애라고 하기에는 모순이 있겠지만 그리 나쁜 연애는 없었던거 같고 다들 정말 좋았던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니 애초에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고, 그렇다할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나의 생활 패턴과 생활 환경이다. 일반적인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내 나이 또래의 이성을 접하기는 정말 힘든 환경이다. 그래서 더 걱정이다. 


친구들이나 친구들의 와이프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그거다. 모든 솔로들이 고민하는 그 걱정. "어떻게 만나야 하지?" 정말 답이 없다. 주변의 조언으로는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곳을 가라고 하는데 앞서 말했듯 외모가 출중하지 않다. 이목을 끌기에 좋지 않고 동호회를 그런 목적으로 가는건 내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이 없다. 어떻게든 인연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나타나겠지라며 기다리는 방법 외에는 없는 건가 싶다. 



서론이 길었다. 몇 편의 이야기로 나눠서 나의 그 동안의 연애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상대방과 동의되지 않은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고, 이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나의 지난 추억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면 좋겠다. 


여기서 조금 걱정을 하는 부분이 혹시라도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그 사람이 이 블로그의 존재를 알게 되면 이 시리즈 물을 전부 삭제해야하는 불쌍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가볍고 웃고 넘길 추억이지만 그렇게 가볍기만 한 주제가 아니고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기억하는 모든 사람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으며 교제기간의 장단에 따라 한명이 하나의 분량을 차지 할 수도 있고, 하나의 분량에 여러명이 등장 할 수도 있다. 그건 뭐 쓰다보면서 결정하면 되는거고 잘 모르겠다. 


이렇게 지난 사랑을 추억하는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에는 정말 안좋은 방법인거 같기도 하다. 근데 지난 실패한 사랑을 되새기면서 나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고 고쳐야겠다고 다짐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그리고 애초에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럼 오전 업무 마치고 널널할 때 첫번째 이야기로 찾아오겠다. 


지나간 슬픔에 새로운 눈물을 흘리지 말자. 

는 개뿔 슬프다.


마무리

1. 나의 지난 연애 이야기를 시리즈로 할건데

2. 많은 사람들이 

3. 관심 가져서 조회수 좀 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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